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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서북병원, 호스피스 완화의료센터 입원환자 미술전 개최
[편집국] 정혜진 기자 news3@koreanursing.or.kr 기사입력 2024-05-13 오전 11:20:45
서울시 서북병원(병원장 이창규)은 호스피스 완화의료센터 입원환자 미술전을 5월 14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암으로 입원한 한 환자가 힘겨운 투병생활 중 희망을 담은 글과 그림 작품 492점을 전시한 개인전이다.
전시회의 주인공은 2018년 암 진단을 받고 수술과 입·퇴원을 반복하며 통증과 신체적·정신적인 고통 속에서도 스케치북에 본인의 일상을 담았다.
서북병원 호스피스 완화의료센터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삶의 의미를 찾기 위해 매일 일상을 그리는 환자의 모습을 많은 사람에게 보여주고 용기를 주고자 전시회를 준비했다.
주인공은 5월 1일 열린 전시회 오픈식에 병상 침대에 누운 상태로 참석했다.
이창규 병원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삶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돌아보는 기회가 되면 좋겠다”며 “서북병원은 환자의 고통을 줄이고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북병원은 올해 1월 22일부터 호스피스 완화의료병동을 19병상에서 39병상으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호스피스 완화의료센터는 말기암 환자와 가족의 고통을 최소화하고, 환자의 존엄성 유지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다학제적 돌봄과 약물 및 비약물 치료(미술, 음악, 원예, 이완요법) 등을 제공해 마지막까지 의미있는 삶을 살 수 있도록 돕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