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유희철)은 윤선중 교수 연구팀이 보건복지부가 공모한 ‘글로벌 혁신의료기술 실증지원센터 사업’에 선정됐다고 5월 7일 밝혔다.
연구팀은 윤선중 전북대 의과대학 교수를 비롯해 조용곤 의생명연구원장, 한갑수 탄소소재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장, 고명환 의료기기중개임상시험지원센터장, 채한정 유효성평가센터장 등으로 구성됐다.
사업 목적은 의료기기 연구개발 산출물의 국내외 시장 진입과 상용화다. 이를 위해 글로벌 역량을 갖춘 병원 기반의 실증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제품 실증화를 지원한다.
병원은 이를 위해 2024년부터 2028년까지 5년간 사업비 76억원(국비 58억9000만원, 지방비 7억6000만원, 자기부담금 9억5000만원)을 확보했다. 사업비는 병원 기반 실증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탄소소재 의료기기 개발과 임상실증 연구에 쓰일 예정이다.
전북대병원은 탄소소재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를 지난해 전국 최초로 개소했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신소재 혁신의료기기의 맞춤형 컨설팅 △시제품 제작 및 성능평가 △생물학적 안전성 평가 △(비)임상시험 △인허가 △상품과 및 사업화 △시판 후 후속지원까지 상용화 촉진을 위한 전주기 실증 지원이 가능해졌다.
이를 통해 의료기기중개임상지원센터와 유효성평가센터 등 연구에 필요한 혁신자원과 노하우를 연계해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윤선중 임상연구사업단장은 “이번 실증플랫폼 구축으로 혁신의료기기와 기술을 개발하면, 전북특별자치도와 국내 바이오헬스케어산업의 경쟁력이 높아질 것”이라며 “인체삽입형 신소재 분야의 혁신의료기기를 개발하고 상용화해 국민건강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