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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을지대병원, 개원 3주년 기념식 … ‘중증·응급·소아의료 강화’ 비전 제시
[편집국] 정혜진 기자 news3@koreanursing.or.kr 기사입력 2024-04-23 오전 11:15:43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병원장 이승훈)이 개원 3주년 기념식을 열고, 지역의 중증·응급질환을 책임지는 경기북부 핵심 의료기관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4월 23일 밝혔다.
기념식에는 윤병우 을지대의료원장, 이승훈 의정부을지대병원장, 주요 보직 교수, 교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해 지난 3년을 돌아보고, 비전 실현을 위해 각오를 다졌다.
의정부을지대병원은 장기 목표로 ‘경기북부 주민들이 서울까지 가지 않고 상급종합병원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집 가까이에서 받도록 하는 것’을 내세웠다. 이를 통해 전문의 중심 의료인력과 인프라를 확충하고 중증, 응급 진료 체계를 강화해 우수한 의료역량을 바탕으로 경기북부의 필수의료를 책임지겠다고 발표했다.
의정부을지대병원은 비전 실현을 위한 세 가지 핵심 계획을 내놨다. △지역 병원과의 중증·응급 심뇌혈관질환 네트워크 확대 △중환자의학과 중심의 중증 진료 체계 강화 △소아응급 책임의료기관 전문 운영을 통한 지역수요 대응 등이다.
이승훈 병원장은 “의료 취약지인 경기북부의 의료환경 개선은 지역의 대표 의료기관으로서 반드시 추진해야 할 과업”이라며 “‘병원은 환자가 필요로 하는 곳으로 가야한다’는 고 범석 박영하 을지재단 설립자의 신념에 따라, 1500여명의 교직원들과 함께 지역민에게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