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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세종병원, 다빈치SP 로봇수술 100례 달성
[편집국] 정혜진 기자 news3@koreanursing.or.kr 기사입력 2024-03-22 오전 10:42:49
인천세종병원(병원장 오병희)이 다빈치SP 로봇수술 100례를 달성했다고 3월 21일 밝혔다.
지난해 9월 로봇수술센터(센터장 이성배)를 출범한 지 반년만의 성과로, 경인 지역 종합병원 중에서는 처음으로 100례를 달성했다.
로봇수술센터 출범 후 담낭 절제술을 시작으로 자궁근종 절제술 등을 시행해 수술은 모두 성공했으며, 환자 회복 등 경과도 좋다고 인천세종병원은 밝혔다.
인천세종병원은 경인 지역 종합병원 최초로 지난해 8월 다빈치SP를 도입했다. 4세대 모델 중 최신 수술기기로, 현재 국내 병·의원 중 다빈치SP를 보유한 곳은 20여곳에 불과하다.
다빈치SP는 3~4개 절개창을 내야하는 기존 모델과 달리, 1개의 절개창만으로 수술이 가능하다. 환자의 빠른 회복을 돕고 수술 흉터 자국 개수를 줄여 미관상 만족도가 높다. 좁은 공간에서도 자유자재로 움직여 수술 시 시야 확보가 용이하고, 수술시간도 단축시킬 수 있다.
인천세종병원 로봇수술센터는 현재 외과, 산부인과, 이비인후과 등 분야에서 담낭 절제술과 자궁근종 절제술, 갑상선 절제술, 탈장수술, 충수돌기 절제술, 자궁 절제술, 자궁·질탈출 교정술, 난소종양 절제술, 수면무호흡 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오병희 병원장은 “이번 성과는 병원의 핵심가치가 응집된 결과물”이라며 “첨단기술 도입으로 의료의 질을 높이고 환자의 만족도를 높이는 등 한걸음 도약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