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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경찰병원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상 2배 확대 추진
[편집국] 정혜진 기자 news3@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24-01-08 오후 01:01:31
경찰청(청장 윤희근)이 경찰관의 간병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경찰병원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지정 병상을 확대한다고 1월 5일 밝혔다.
경찰청은 경찰병원을 이용하는 경찰관의 진료비를 감면하고, 감염병 예방 및 중증환자 진료 지원을 위해 2개 병동, 44병상을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으로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중증부상을 입은 모든 경찰관을 지원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공상 공무원의 현행 간병비 지원 상한액은 1일 6만7140원이다. 공무로 인해 입은 부상이나 상처임이 인정돼도,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을 이용하지 못하면 경찰관이 자비를 부담해야 한다.
경찰청은 간호사 등 필요 인력을 확보하고 병동시설을 개선해 오는 3월부터 경찰병원 내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지정 병상을 현재의 2배 수준(88병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인사처의 ‘공상 공무원의 간병비‧치료비 등 요양급여 지급기준 개선’과 별도로 행안부 등 관계기관 협의를 거칠 예정이다.
경찰청은 경찰병원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지정 병상을 확대해 중증 부상을 입은 경찰관에 대해 자비 부담 없이 신속한 회복 지원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밖에도 위험직무 공상 경찰관 특별위로금을 상향하고, 경찰병원 분원 건립을 추진하는 등 직무로 인해 부상을 입거나 질병을 얻은 공상 경찰관 지원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