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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병원, 환아 30여명과 ‘호남 소아·청소년 당뇨캠프’ 진행
[편집국] 정혜진 기자 news3@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23-09-04 오후 02:49:04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유희철)이 소아 당뇨 환아의 건강증진을 위해 ‘제15회 호남지역 소아·청소년 당뇨캠프’를 개최했다고 9월 4일 밝혔다.
올해 당뇨캠프는 전북대병원 어린이병원 주최로 임실청소년수련원에서 진행했다.
행사에는 도내 소아청소년 당뇨 환우 30여명과 전문의를 포함한 의료진 40여명이 참가했다.
캠프에서는 당뇨병 관리를 위한 식이요법과 운동 등 생활습관을 배웠다. 또 당뇨를 앓고 있는 친구들 간 친밀감 향상, 질환에 대한 공감과 교류를 경험하는 프로그램도 포함됐다.
아이들은 의료진의 관찰 아래 혈당의 다양한 변화를 경험했다. 의료진들은 아이들이 일상생활에서 스스로 당뇨 관리를 할 수 있도록 도왔다.
어린이병원 조대선 원장은 “당뇨캠프는 일상에서 당뇨병 자가관리 방법을 자연스럽게 익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이번 캠프를 통해 당뇨로 힘들어하는 친구들을 서로 격려하고, 활기차고 행복한 삶을 유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당뇨병은 인슐린의 생성이나 작용의 결함으로 고혈당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지금까진 ‘성인병’을 불렸지만, 최근에는 소아·청소년의 발병률이 증가 추세다.
특히 소아청소년기는 당뇨병과 관련된 신장, 망막, 신경 및 심혈관계 합병증을 예방하거나 진행을 지연시키기 위해 적극적인 교육과 치료가 필요한 시기다.
전북대병원은 당뇨병을 가진 소아 환아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매년 당뇨캠프를 개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