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초·중·고 보건교사 역량 강화를 위한 직무연수 프로그램이 실시됐다.
이번 직무연수는 서울시교육청 주최, 적십자간호대학 주관으로 열렸다. 이규영 적십자간호대학 교수가 서울시교육청(보건담당장학사 최경수)으로부터 위탁용역을 받아 실시한 것이다.
직무연수는 ‘슬기로운 보건실 운영’ 및 ‘보건수업 역량강화’ 두 가지 주제로 진행됐다. 특히 초·중·고 보건교사 중 교직 경력이 10년 이상 되는 고경력자를 대상으로 해 큰 호응을 얻었다.
‘슬기로운 보건실 운영’ 주제 직무연수는 8월 7∼9일 15시간 과정으로 진행됐다.
△증상별 신체사정 방법(곽연희 적십자간호대학 교수) △응급상황별 대응 방안(김재환 중앙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학생과의 효과적인 의사소통 방법(주윤숙 서울시교육청 체육건강문화예술과 장학관) △실제 사례를 기반으로 한 학교 현장에서의 법적 해석(이승기 변호사, 리엘 파트너스 대표) △보건실 의약품 관리(양정은 오렌지팜 자문약사) 등의 교육이 진행됐다.
해당 분야의 전문가가 강사로 참여한 이번 교육에 대해 연수생들의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
보건교사들은 “학교현장에서 꼭 필요한 내용으로 연수가 진행돼 만족스럽다”며 서울시교육청 최경수 보건담당장학사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보건수업 역량 강화’ 직무연수는 8월 9∼11일 15시간 과정으로 열렸다.
△학생참여 중심 보건수업 사례 △교육과정의 이해 △디지털 리터리시 및 보건수업 적용방법 △놀이 중심 수업 적용방법 △챗GPT를 활용한 수업의 방향 등 시대 흐름에 맞춰 변화하는 보건수업 방법이 소개됐다.
강사로는 교육 및 실무경험이 풍부한 교사, 교장, 장학사, 교수 등이 나서 프로그램의 깊이를 더했다.
특히 올해 연수는 10년 이상 고경력자 보건교사를 대상으로 실시돼 호응을 얻었다. 한 보건교사는 “최신 흐름에 맞는 수업방식에 뒤처지지 않도록 이번 연수를 통해 새로운 지식과 정보를 알게 돼 감사하다”고 밝혔다.
연수에 참가한 보건교사들의 만족도는 매우 높게 나타났다. 두 프로그램 모두 강사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96점, 프로그램 편성과 서비스 및 연수 운영 만족도는 5점 만점에 5점이 나왔다.
보건교사들은 “내실 있는 프로그램과 열정적인 강사님들 덕분에 앞으로 학생 지도에 큰 도움이 될 거 같다”며 “보건교사 연수 기회가 더 많이 확대됐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