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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파티마병원 갤러리, 박증숙 작가 ‘꿈꾸는 호박’ 개인전
[편집국] 정혜진 기자 news3@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23-08-17 오전 09:04:51
창원파티마병원(병원장 박정순) 파티마갤러리가 박증숙 작가의 개인전 ‘꿈꾸는 호박’을 진행하고 있다고 8월 16일 밝혔다.
이번 전시를 통해 넉넉하고 푸근한 생김새의 호박을 작가만의 색감으로 표현한 작품 12점을 만날 수 있다.
화폭에는 길쭉한 호박, 작달막한 호박, 붉거나 푸른 호박들이 저마다 다른 색채와 모양으로 담겨 있다. 서로 다르지만 모나지 않은 모습으로 공존하는 호박의 모습은, 각박해지고 뾰족해지는 현대인의 삶에 위로를 전하는 듯하다.
박증숙 작가는 8회에 걸친 개인전과 여러차례의 단체전에 참여했으며, 현재 첸나이비엔날래 초대작가이면서 갤러리찬 아트디렉터로 활동하고 있다.
박 작가는 “담을수록 오묘한 색깔과 매력에 자꾸만 그리고 또 그리며 이제는 참 잘생겼다 되뇐다”며 “강퍅한 현실에 지친 이가 이곳을 오가다 호박의 넓은 품에 위로받을 수 있다면 기쁘겠다”고 전시 소감을 밝혔다.
이어 “창원파티마병원을 찾는 분들이 작품을 감상하면서 정서적 풍요와 여유 그리고 고향에 대한 향수를 느끼고 위로받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시는 오는 9월 1일까지 계속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