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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병원 “중부권 최초 단일공 로봇수술 장비 도입”
첨단 로봇수술 장비 2대…최적화 수술 선택 가능
[편집국] 정혜진 기자 news3@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23-08-10 오전 11:28:09
건양대병원(의료원장 배장호)이 중부권 최초로 단일공 로봇수술 장비 ‘다빈치SP’를 도입했다고 8월 10일 밝혔다.
이로써 건양대병원은 로봇수술 장비 2대(다빈치Xi, 다빈치SP)를 보유한 중부권 유일한 의료기관이 됐다고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로봇수술은 3~4개 이상의 절개창을 이용해 수술한다. 그러나 다빈치SP(Single Port)는 배꼽 부위 한 개의 절개창 만으로 수술이 가능하다. 절개창이 적어 환자의 통증을 줄일 수 있고, 일상복귀도 빠르며, 흉터가 작아 미용적 만족도가 높다는 설명이다.
다빈치SP는 로봇팔 관절이 540°로 자유롭게 움직인다. 따라서 기존 복강경으로 접근하기 어려웠던 전립선이나 직장, 자궁, 골반 부위 수술에 유리하고, 기구가 충돌하지 않는다.
건양대병원은 1800여 건의 로봇수술(다빈치Xi)을 시행해 중부권 최단기간, 최다 성공이라는 기록을 세웠다고 설명했다. 또한 로봇수술 전담 간호사, 수술 코디네이터 등으로 이뤄진 전문팀을 운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철중 로봇수술센터장은 “첨단 로봇수술 장비 2대를 모두 보유해 부위별, 질환별 수술에 최적화된 장비를 선택할 수 있어 환자들의 의료서비스 만족도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며 “새로운 수술법을 연구하고 적용 질환을 확대해 전국 최고의 로봇수술센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