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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간사 생도들, 오늘은 돌봄교실 선생님 --- 초등학생들 꿈 매니저로 나서
대전시 초등학교 대상 돌봄교실 봉사활동 참여
[편집국] 정규숙 편집국장 kschung@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23-08-01 오전 09:36:11
국군간호사관학교 김다윤 생도(사진 위)와 홍수연 생도(사진 아래)가 대전시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돌봄교실 봉사활동에서 수업을 하고 있다.
국군간호사관학교(이하 국간사) 생도들이 대전시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돌봄교실 봉사활동을 7월 24∼28일 5일간 실시했다.
국간사 생도 11명(3학년 2명, 2학년 9명)은 3주간의 하계휴가기간 중 1주일을 반납하고 자원했으며, 대전시 5개 초등학교에서 매일 4시간씩 돌봄교실 봉사활동을 했다.
각 학교당 생도 2∼3명이 배치돼 10∼20명의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프로그램은 △전문심리상담사와 함께하는 자아존중 프로그램 △문화체험활동 △꿈에 대한 인식 확대 △공동체 의식 향상 △전문 직업인(군인)과의 만남 등으로 구성됐다.
돌봄교실에 참여한 초등학생은 “간호사관생도 언니들과 같이 꿈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어떤 것이든 꿈을 꼭 가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다음에 언니들과 또 즐겁게 만나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이번 돌봄교실 봉사활동은 굿네이버스의 ‘희망나눔 꿈지원사업’을 통해 진행됐다. 방학 중 공백이 우려되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건강·학습·정서 지원 등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국간사 생도들이 꿈 매니저로 활동하며, 꿈에 대한 인식 확대와 공동체 의식 확장을 위한 꿈 지원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하고 운영해 의미를 더했다.
돌봄교실 봉사활동에 참여한 3학년 최서희 생도는 “이번 봉사활동을 준비하면서 학생들과 만나게 된다는 생각에 매우 설렜고, 나 스스로가 한 단계 더 성장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국간사 생도대 이순영(육군대령) 생도대장은 “생도들이 기특하게도 바쁜 생도 생활을 하면서 5월부터 아이들과 함께할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휴가를 반납하면서까지 봉사활동을 했다”며 “정예 간호장교로 거듭나기 위해 인류애를 실천하고, 수준 높은 인성을 함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돌봄교실 봉사활동에 참여한 국군간호사관학교 생도들이 굿네이버스 대전세종지부로부터 ‘희망나눔 꿈지원사업’ 인증서를 수여받고 기념촬영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