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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이유정기자   yjlee@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07-11-14 오전 08:59:44

　국제병원연맹(IHF<&28145>International Hospital Federation) 제35차 총회 및 학술대회가 `유비쿼터스 의료의 비전과 전망' 주제로 11월 6~8일 서울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국제병원연맹(회장·제라드 빈센트)이 주최하고 대한병원협회(회장·김철수, 대회장·지훈상, 조직위원장·김광태)가 주관했으며, 세계 46개국에서 3000여명이 참석했다.

　학술대회에서는 보건의료분야의 유비쿼터스 비전과 전략, U-헬스케어, 의료의 세계화, 미래 보건의료서비스 전망 등에 관한 주제강연을 통해 세계 병원 간 정보를 교환하고 한국의 의료·제약·의료기기·IT 등 관련 산업의 발전상을 홍보했다. 간호분과를 비롯해 병원약사·의무기록사·영양사 등이 분과별 서비스 향상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연제를 다뤘다.

　간호분과 발표는 11월 6일 `임상간호의 질 향상' 주제로 열렸다.

　헬렌 호징 미국의료위원회(JCI) 선임 컨설턴트는 “임상간호의 질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해서는 간호중재가 환자안전 및 치료효과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를 과학적으로 입증할 수 있는 근거를 찾아내고 관련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각국의 간호리더는 간호사들이 임상간호연구 결과를 분석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줘야 하며, 이를 임상에서 적극 활용해 근거에 기반을 둔 최상의 실무를 제공할 수 있도록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영희 병원간호사회장은 `질 향상과 안전' 주제발표를 통해 “적정간호인력 확보, 면허갱신제 도입을 통한 임상간호사의 자질관리, 간호관리료 원가 보전 및 수가 현실화, 간호교육제도 4년제 일원화, 실무능력 평가 중심의 간호사 국가시험 제도 개선 등이 먼저 해결돼야 한국의 임상간호가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병원연맹은 전 세계 100여개국 병원단체가 가입해 활동하고 있다. 총회는 2년마다 개최되며, 한국에서 총회를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