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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병원, 이주여성 대상 무료 건강검진 실시
[편집국] 주은경 기자 news2@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23-03-21 오후 02:02:57
명지병원(병원장 김진구)이 경기도 고양시와 파주시에 거주하는 이주여성들에게 무료 건강검진을 3월 18일 실시했다고 밝혔다. 몽골, 캄보디아, 가나, 베트남, 태국, 미얀마 등에서 이주한 여성 31명이 참여했다.
명지병원은 이들에게 일반검진은 물론 유방암과 자궁경부암 등 암 검진을 실시했으며, B형간염이나 총 콜레스테롤 지수 등의 추가검사를 실시했다.
이주여성 무료 건강검진 행사는 ‘한국이주민건강협회 희망의 친구들’(회장 김성수)과 협력해 진행했다. 건강검진을 통해 의료취약계층인 다문화가정 이주여성들에게 건강한 삶을 지원하고, 의료봉사를 통한 나눔을 실천하고자 마련됐다.
김진구 병원장은 “다문화가정 이주여성들은 경제적인 이유와 언어문제로 의료서비스 접근이 어려운 게 사실”이라며 “검진을 통한 질환 조기발견 및 관리로 이주여성들의 삶의 질이 높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명지병원은 매해 ‘사람나눔기금’을 마련해 의료취약계층의 의료비 등을 지원하고, 발달장애인 노인전문시설 건립을 지원하는 등 활발한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