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베스티안재단 양재혁 실장, 카메룬 가루와종합병원 함자르 무스타파 화상센터장, 베스티안재단 김경식 이사장, 베스티안 서울병원 조진경 원장.[사진제공=베스티안재단]
(재)베스티안재단(이사장 김경식)은 카메룬 가루아종합병원 화상센터와 화상치료 컨설팅 및 치료재료 개선을 위한 협약을 11월 22일 베스티안 서울병원에서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인제대가 주관하는 ‘카메룬 가루아 위탁병원 의료연수’의 일환으로 지난해부터 10주간 진행된 화상치료 의료진(의사 3명, 간호사 1명) 연수의 후속으로 이뤄졌다. 가루와종합병원 개원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화상환자를 치료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베스티안재단은 카메룬 가루와종합병원 화상센터를 ‘글로벌 화상 협력센터’로 지정하고, 화상치료 관련 컨설팅에 협력하며, 화상치료분야 국내연수 기회를 마련하는 것이다. 또한 화상환자를 위한 치료재료에 대한 연구활동에서 협력하게 된다.
한국을 방문한 가루와종합병원 함자르 무스타파 화상센터장은 “카메룬에서 화상전문센터로 성장 발전하기 위해서는 화상치료 전문기관과의 협력이 최우선 과제”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카메룬뿐만 아니라 중앙아프리카의 화상환자 치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베스티안재단이 운영하는 오송, 서울, 부산 3곳의 병원은 모두 보건복지부 지정 화상전문병원이다. 해외 의료진을 대상으로 한 화상치료 연수교육에 힘쓰고 있다. 우리나라의 화상의료 선진기술을 전파하는 대표 의료기관으로서 화상전문 의료진 연수와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하게 펼쳐 나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