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병원이 ‘2022년도 QI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11월 23일 밝혔다.
올해로 27회째인 QI 경진대회는 환자안전, 감염관리, 고객만족도 향상 등 의료서비스 질 향상과 업무프로세스를 개선하기 위한 우수활동 사례를 공유하고자 개최됐다.
이날 대회는 총 29개팀 중 사전심사를 통해 선정된 6개팀의 구연 발표와 10개팀의 포스터 전시로 진행됐다.
심사결과 △대상은 ‘지능형 순번대기 시스템 및 제증명 무인발급기를 통한 환자 대기시간 감소활동’ △최우수상은 ‘치료식 영양관리 활성화’ △우수상은 ‘중환자실 화상 면회와 정보제공 프로세스 개선을 통한 보호자 만족도 향상 활동’이 차지했다.
대상을 받은 ‘지능형 순번대기 시스템 도입’은 환자 접근성을 높여 대기시간을 줄이고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직관적인 화면구성으로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또한 디지털기기 사용에 익숙치 않은 고령 환자들을 배려해 키오스크에 안내요원을 배치했다. 화면 글씨크기를 키우고, 쉬운 단어를 적용하는 등 축적된 환자 경험을 토대로 직접 디자인했다는 점을 인정받았다.
정성운 병원장 직무대행은 “QI 활동은 의료 질 향상과 병원 경쟁력 강화를 위해 꼭 필요한 활동”이라며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환자 안전과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해준 직원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QI 활동을 담당하는 적정관리실은 올해의 우수사례들에 대해 CQI 활동(지속적 질관리, Continuous Qualitiy Improvement)을 진행하고, 교육과 홍보를 통해 원내 다양한 부서의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