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간호사다. 간호사여서 다행이다. 간호사라서 행복하다.”
서울시간호사회(회장 박인숙)가 회원들의 각양각색 행복이야기를 담은 수기집 “간호사, 행복 더하기…”를 발간했다. 지난해 펴낸 코로나19 수기집 “간호사, 세상 밖으로”에 이어 두 번째로 나온 간호사들의 이야기이다.
코로나19 팬데믹의 긴 터널을 헤쳐나오면서 간호사들이 겪은 다양한 간호 이야기들을 통해 행복한 에너지를 함께 나눌 수 있는 책이다. 간호사들의 따뜻한 이야기와 매일매일의 다짐, 환자와 함께하며 떠올리고 느낀 깨달음들이 깊은 울림을 준다.
이 책에는 병원과 지역사회 현장을 지키고 있는 간호사 38명의 수기가 실렸다. 책은 △파트 1=생의 시작부터 삶의 돌봄까지 △파트 2=숙련된 간호사로부터 안전한 간호를 제공받기 위해 △파트 3=건강한 행복의 시작을 위해 △파트 4=너와 나 그리고 모두의 건강을 위해 △파트 5=국민 모두의 건강한 삶을 위해 등 5개 파트로 구성됐다. 간호사를 위한 응원 메시지도 실렸다.
출판사는 서평을 통해 “간호사도 우리와 똑같은 사람임을, 환자 앞에서 울고 웃는 사람임을 진하게 느낄 수 있는 감동적인 이야기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며 “프로페셔널하게 업무에 집중하는 간호사들의 마음에 때로는 고통이 때로는 기쁨이 쉼 없이 찾아오고, 그러한 일상의 깨달음들이 차곡차곡 모여 다시 신성한 업무를 수행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박인숙 서울시간호사회장은 발간사를 통해 “진솔하고 담담하게 자신의 행복이야기를 풀어낸 간호사들에게 경의를 표한다”며 “이 수기집을 통해 일상의 철학자이자 인생의 작가인 간호사들을 만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책임감, 의무감, 사명감에 파묻혀 살아온 간호사들이 행복을 찾아가는 여정을 시작할 수 있길 바란다”며 “간호사여서 다행이고 행복하다고 말하는 동료들을 통해 다시 행복해질 용기를 얻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추천사를 쓴 김민석 국회의원은 “사소한 감사인사와 위로, 응원의 말들에서 버틸 힘을 얻었고 행복을 느꼈다는 고백을 통해 간호사들의 직업적 헌신이 얼마나 숭고한 것인지 다시 느꼈다”며 “간호사들의 노고에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최연숙 국회의원은 추천사에서 “환자의 안전과 국민의 건강을 생각하는 간호사들의 마음과 노력이 이 책을 통해 국민들에게 전해질 수 있길 바란다”며 “최선을 다하고 있는 간호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와 존경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번 책 발간은 서울시간호사회 편집소위원회(위원장 이은화)에서 진행했다. 책 표지 그림은 정주연 씨가 그렸으며, 그는 한국화를 전공한 미술치료사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이다.
<도서출판 행복에너지 / 260쪽 / 값 18,000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