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청장 백경란)과 소방청(청장 이흥교)은 ‘제5차 급성심장정지 구급품질 향상 워크숍’을 9월 1일 대구EXCO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워크숍에서는 급성심장정지 생존율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전략 및 구급대원의 인식개선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급성심장정지 생존자를 초청해 환자 처지에서의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도 갖는다.
○급성심장정지는 심장 활동이 급격히 저하되거나 멈춘 상태이다. 매년 119구급대가 3만여명의 급성심장정지 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우리나라 '급성심장정지 환자 발생률'은 인구 10만명 당 2019년 60.0명(남자 77.6명·여자 42.4명), 2020년 61.6명(남자 79.1명·여자 44.3명)이다.
119구급대 이송 후 생존 상태로 퇴원한 분율인 '급성심장정지 생존율'은 2019년 8.7%, 2020년 7.5%로 나타났다. 생존율은 2006년 2.3%, 2009년 3.3%, 2011년 4.1%, 2014년 4.8%, 2015년 6.3%, 2018년 8.6% 등 꾸준히 향상되는 추세를 보였다.
○질병관리청과 소방청은 병원 전 단계에서 급성심장정지 환자의 생존과 회복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발굴하고 개선대책을 마련하기로 협의하고, 2021년 5월부터 정기적으로 워크숍을 개최하고 있다.
소방청은 급성심장정지 환자의 초기 처치를 전담하고 있다. 신고부터 이송까지의 단계별 구급활동에 대한 상세한 기록을 데이터베이스화해, 구급품질 관리 및 생존율 향상을 위한 근거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소방청의 환자 정보를 기반으로 이송병원을 방문해 의무기록 조사를 실시하고, 급성심장정지 예방관리 대책 마련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생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