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동섭 연세의료원장(오른쪽에서 다섯째)과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왼쪽에서 넷째)이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연세의료원이 국가유공자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지원에 나선다. 이를 위해 연세의료원은 국가보훈처와 업무협약을 7월 18일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윤동섭 연세의료원장, 송영구 강남세브란스병원장, 석정호 강남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박민식 국가보훈처장, 박봉용 국가보훈처 복지증진국장, 인요한 국가보훈처 정책자문위원장(세브란스병원 국제진료소장)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국가유공자 및 제복 근무자의 정신건강을 향상시키고, 그들의 공헌에 보답하는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정신건강 향상을 위해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을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연세의료원은 우울증상·스트레스 등 정신건강 분석부터 치료까지 맞춤형 원스톱 치료 프로그램을 국가유공자에게 지원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비대면 정신건강 분석 기업 마인즈에이아이를 교원창업한 석정호 교수가 참석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정신건강 통합서비스에 대해 소개했다. 협약식 이후에는 실제 서비스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석정호 교수가 소개한 서비스는 우울 증상과 자살 위험성 등 정신건강 상태를 평가하고, 정신건강 증진에 도움이 되는 교육과 훈련을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제공하는 것이다.
윤동섭 의료원장은 “국가보훈처와 힘을 합쳐 국가유공자 지원에 앞장서겠다”며 “의료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