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료원이 다문화가족과 외국인 근로자의 건강권과 의료접근성 향상을 위해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손잡고 지역사회 의료안전망 구축에 나섰다.
지역책임의료기관인 인천의료원은 9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지역거주 외국인 복지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7월 15일 인천 남동구가족센터에서 가졌다.
이 자리에는 △인천의료원 조승연 원장 △연수구가족센터 주영신 센터장 △강화군가족센터 임경숙 센터장 △계양구가족센터 권도국 센터장 △남동구가족센터 홍규호 센터장 △동구가족센터 김현영 사무국장 △미추홀가족센터 신희경 사무국장 △부평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 한혜선 센터장 △서구가족센터 심정흠 센터장 △중구가족센터 이주연 사무국장이 참석했다.
인천의료원과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유기적으로 협력하면서 의료서비스 이용이 취약한 다문화가족과 외국인 근로자들을 효과적으로 지원하는 데 힘쓰기로 약속했다.
특히 인천의료원은 취약 외국인 근로자를 위해 건강검진, 계절성 독감 예방접종, 자궁경부암 백신접종, 시설이용료 할인 등 다양한 의료혜택과 편의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대표로 인사말을 한 주영신 연수구가족센터장은 “인천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공공의료기관인 인천의료원과 우리 가족센터들이 업무협약을 맺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코로나19 감염병 대응 최전선에서 고생하신 조승연 원장님과 임직원분들께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센터에 소속된 다문화가족과 외국인 근로자들이 이번 협약을 통해 인천의료원의 다양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돼 매우 기대된다”고 밝혔다.
조승연 인천의료원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인천의료원과 지역 내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활발히 교류하며 함께 발전해 나가길 기원한다”며 “다문화가족과 외국인 근로자의 건강증진을 위해 다양한 의료서비스와 공공의료사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