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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스피스·완화의료, 모든 국민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해야
한국호스피스·완화의료학회 학술대회 개최 --- 의사, 간호사 등 참석
[편집국] 정규숙 편집국장   kschung@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22-07-04 오후 02:52:21

한국호스피스·완화의료학회(이사장 이경희, 회장 김현숙)는 2022년 하계학술대회를 7월 2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호스피스·완화의료 분야에서 활동하는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이 참석했다.

학술대회 기조강연(plenary session)은 ‘호스피스·완화의료 발전방향 제시’ 주제로 진행됐다. 이어 중환자실(ICU)에서의 호스피스·완화의료, 가정형 호스피스에서 접하는 특수 상황, 응급실에서 경험하는 연명의료결정, 임종기 환자에서 영양 및 수액공급 등을 주제로 한 세션이 진행됐다.

○기조강연(plenary session)은 한국보건의료연구원 환자중심의료기술최적화사업단(NECA) 허대석 단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했다. 제1차 호스피스·연명의료 종합계획(2019∼2023)에 대한 중간 점검을 하고, 향후 발전과제를 논의했다.

지역사회 연계 및 서비스 유형의 다양화에 초점을 맞춘 정부의 호스피스·완화의료 종합계획(최진영 중앙호스피스센터 부센터장), 호스피스 서비스 유형 간 연계와 미충족 욕구(강정훈 경상대병원 교수)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기조강연 패널토의자로 나온 임정수 중앙호스피스센터장은 “코로나19라는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 가장 피해를 입은 환자가 바로 호스피스 대상의 말기 환자들”이라며 “코로나 기간 동안 많은 호스피스 병동이 폐쇄되고, 가정호스피스 활동 또한 위축됐다”고 지적했다.

또한 “호스피스 건강보험 적용 등 제도화가 지속적으로 시행돼왔으나 아직 그 인프라가 부족해 질 높은 생애말기돌봄을 원하는 국민들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데 부족함이 있다”며 “특히 가정 등 지역사회 중심의 호스피스 돌봄이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국가 호스피스·완화의료 정책을 개발하고 집행하는 책임기관장으로서 앞으로 호스피스 일선에서 노력하시는 실무 전문가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제도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원철 한국호스피스·완화의료 사회사업연구회장은 호스피스 서비스의 접근성과 질 향상을 강조하며 “가정에서 가족들과 지내며 생의 마지막 시기를 편안하게 보내고 싶어하는 국민들의 바람을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지역사회 중심의 호스피스 인프라가 많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수진 동백성루카병원 간호팀장은 “지역사회 중심의 호스피스 활성화를 위해서는 독립시설형 호스피스에 대한 지원이 필수적”이라면서 “호스피스제도 이용자의 90% 가량이 병원에서 임종을 맞고 있는 현실을 극복하고, 가정호스피스가 활성화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경희 한국호스피스·완화의료학회 이사장은 초고령사회를 앞두고 있는 우리 국민들이 질 높은 생애말기돌봄을 통한 존엄한 임종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호스피스·완화의료 관련 법과 제도 정비 △시설과 전문인력 등에 대한 기준 개선 △호스피스·완화의료 제도 이용을 원하는 국민 모두가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선진적인 인프라 체제 구축 등이 반드시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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