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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성모병원, 입사 1년차 간호사 ‘손 축복식’ --- 첫돌잔치 함께 열려
[편집국] 오소혜 기자 news3@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22-05-20 오후 05:17:19
간호사들이 한 명씩 양 손바닥 위에 성유로 축복을 받는다. 이어 두 손을 모은 채로 사제의 안수를 받는다. 이들은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에 입사한 지 1년 된 간호사들이다.
손 축복식은 새내기 간호사들이 자신의 손이 ‘생명을 살리는 치유의 손’임을 되새기고, 따뜻한 손길로 환자의 육체적 질병과 마음 속 고통까지 치유할 수 있도록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예식이다.
의정부성모병원(병원장 한창희, 간호부장 최경옥)은 새내기 간호사 100여명을 위해 첫돌잔치와 손 축복식을 5월 19∼20일 병원 임상강의실에서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간호사들의 손에 주님의 은총이 깃들고,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희망의 손이 되길 기원하며 마련된 자리다.
신입 간호사들을 위해 각 간호부서에서 직접 제작한 축하 영상이 상영됐다. 이어 선배 간호사들이 전하는 축하 메시지와 신입 간호사들이 답하는 감사의 글이 낭독됐다.
여자 간호사들에게는 성모님의 축복을 기원하는 의미로 꽃화관을 씌워주었고, 남자 간호사들에게는 맵시꽃을 달아줬다.
최경옥 간호부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예년보다 더 힘들었던 교육과정과 적응기를 잘 마친 신입 간호사들을 축복하며, 앞으로 펼쳐질 간호사들의 항해를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