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의료기관
고려대 안산병원 ‘유경 꿈이룸 병원학교’ 개교 … 만성질환 앓는 아이들 학습권 보장
[편집국] 주은경 기자 news2@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22-05-09 오전 11:07:07
고려대 안산병원(원장 김운영)이 만성질환으로 장기간 치료 중인 학생들을 위해 ‘유경 꿈이룸 학교’를 개설하고, 5월 4일 개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유경 꿈이룸 학교는 유경재단의 지원으로 경기도 교육청과 협력해 경기 남부에 첫 개교한 병원학교다.
고려대 안산병원은 장기입원 및 통원치료로 인해 학습이 지체되거나 유급 위기에 처해있는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장하고자 유경 꿈이룸 학교를 설립했다고 전했다.
병원학교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원적학교의 출석을 인정받으면서 정규교육 과정을 이어나갈 수 있다.
또한 심리적 안정과 정서함양을 도모하기 위한 창의적 체험활동을 할 수 있다. 진로교육, 악기연주, 미술치료, 음악치료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 가능하다. 안정적인 학교 복귀를 위한 다양한 교육도 제공받을 수 있다.
김운영 병원장은 “미래를 이끌어갈 아이들이 건강하고 씩씩하게 자라기 위해서는 지역사회 모두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며 “학생들이 유경 꿈이룸 학교를 통해 치료받는 동안 웃음을 잃지 않고 꿈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최상의 교육 환경을 제공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상일 유경재단 이사장은 “병원학교 설립은 환아들이 미래를 꿈꾸는 건강한 아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뜻 깊은 사업”이라며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지향하는 유경재단이 미력으로나마 동참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