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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이유정   yjlee@nursenews.co.kr     기사입력 2006-09-28 오전 09:40:01

　울산시간호사회(회장.엄순자)와 울산시가 주최하고 보건복지부가 후원한 제2회 건강한 모유수유아 선발대회가 9월 21일 울산 현대백화점 아트리움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대회에는 생후 5～7개월 모유수유아 112명이 참가해 건강미를 뽐냈다. 대상은 손정윤(여.5개월) 아기에게 돌아갔으며 상장과 순금 5돈짜리 행운의 열쇠가 주어졌다. 미숙아로 태어나 힘든 여건에도 불구하고 모유를 먹고 건강하게 자라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최우수상에 선발된 임소영(여.5개월), 문태수(남.6개월), 김태수(남.7개월) 아기는 상장과 순금 3돈짜리 행운의 열쇠를 받았다. 우수상을 받은 김민준(남.5개월) 아기를 비롯한 9명의 아기에게는 상장과 순금 2돈짜리 행운의 열쇠가 주어졌다. 이밖에 특별상 5명과 하기스상 10명이 선정됐다.

　이날 심사에는 최귀윤 울산과학대학 간호과 교수(심사위원장), 박우생 울산대병원 소아과 교수, 정철주 동강병원 소아과장, 정경애 춘해대학 간호과 교수, 최경옥 로즈메디병원 간호부장 등 10명의 심사위원이 참여했다. 성장, 신체검진, 육아지식, 식이관계, 발달검사(DDST), 모자간 애착정도, 환경적 가산점 등 7가지 영역을 세심히 평가했다.

　대상을 수상한 손정윤 아기의 엄마 김옥희씨는 “미숙아일수록 모유를 통한 영양섭취가 더욱 중요하다는 간호사들의 격려와 지지로 젖을 먹일 용기를 얻었다”면서 “모유를 먹고 튼튼하게 자라는 아기를 볼 때마다 기쁨이 두배가 된다”고 말했다.

　엄순자 회장은 “간호사회가 개최하는 모유수유아 선발대회가 신세대 키티맘들에게 모유수유를 확산시키는 디딤돌 역할을 하고 있는 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유정 기자 yjlee@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