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동탄성심병원(병원장 이성호)과 올림푸스한국(대표 오카다 나오키)은 암 경험자들의 심리‧사회적 지지를 위한 ‘고잉 온 다이어리’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고잉 온 다이어리’는 올림푸스한국이 암병동이 있는 전국 주요 병원과 협력해 ‘암’이라는 공통점을 가진 이들을 위해 기획된 사회공헌활동이다. 치료를 받고 있는 암 환자들이 ‘세줄일기’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일기를 쓰고, 서로 일상을 공유하면서 소통하는 프로그램이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과 올림푸스한국은 작년에 이어 2022년 1월부터 암 경험자들과 함께 ‘세줄일기’ 쓰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올해는 특히 암 경험자뿐 아니라 염증성장질환 환자들도 참여했다. 4주간 세줄일기를 활용해 주어진 주제에 맞춰 자신의 감정이나 경험을 사진과 글로 표현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환우는 “절망 속 한 줄기 빛이 되어준 한림대동탄성심병원과 올림푸스한국에 감사드린다”며 “매일매일 진심을 담은 글귀를 적어가며 병마와 싸울 힘을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프로그램에 참여한 환우들의 일기로 만들어진 작품이 소개됐다. 앞으로 1년간 한림대동탄성심병원 1층 로비에 전시될 예정이다.
전시회 개회식은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이성호 병원장, 올림푸스한국 마츠이 타츠지 의료사업총괄부문 부부문장, 조혜영 커뮤니케이션그룹 이사, 환우 대표 4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4월 11일 열렸다.
이성호 병원장은 “고잉 온 다이어리가 환우들이 서로 감정과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이 돼 환우분들께 희망을 전달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