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왼쪽부터 여성간호학 실습지침서(교수 및 학생용), 기본간호학 실습지침서, 성인간호학 실습지침서, 아동간호학 실습지침서(교수 및 학생용), 기본간호학2, 기본간호학1 // 아래 왼쪽부터 간호학개론, 암환자의 간호, 비판적사고와 간호과정, 건강사정 실습지침서, 간호윤리. [사진 제공=조선대]
조선대 국제협력선도대학육성·지원사업단(사업단장 김진희 간호학과 교수)이 몽골민족대학교에서 ‘간호학 국정교과서 출판기념회’를 개최했으며, 몽골 보건부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출판기념회는 조선대가 수행하고 있는 몽골 간호교육 선진화 사업을 통해 개발된 간호학과 전공교재의 출판을 축하하고, 이 중 6권이 몽골 국정교과서로 지정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9월 15일 열렸다.
이 자리에서 김진희 사업단장이 몽골의 간호교육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몽골 보건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주 몽골 대한민국대사관 김철상 참사와 몽골 보건부 및 교육문화과학체육부, 울란바토르시 보건국 간호담당자 등이 참석했다. 또한 국립간호대를 비롯해 울란바토르시 소재 간호대학과 국립병원 간호부에서 참석했으며, 몽골민족대학교 이사장을 비롯한 집행부 인사가 함께 자리했다.
조선대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국제협력선도대학육성·지원사업’ 대상자로 2017년 선정됐으며, 간호학과 사업단이 주축이 돼 몽골 간호교육 선진화 사업을 추진해왔다.
그 결과 총 11권의 간호학 교재를 개발했다. 이 중 △기본간호학1 △기본간호학2 △간호윤리 △간호학개론 △비판적사고와 간호과정 △암환자의 간호 총 6권의 전공교재가 몽골 국정교과서로 지정됐다.
국내 및 몽골 간호학과 교수의 원고 집필, 몽골 번역자에 의한 번역, 몽골 간호계 인사들의 감수를 거쳐 개발됐다.
조선대는 “몽골의 간호교육계와 병원 간호부, 보건부 간호담당관 등이 함께 참여해 간호학 교재를 출판하고, 간호교육의 질 향상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기울였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면서 “이러한 협력은 향후 몽골 간호학 발전을 위한 기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진희 사업단장은 “출판된 교재가 몽골 간호교육 및 임상실무 현장에서 유용하게 활용되길 바란다”며 “특히 교재를 만드는 데 도움을 주신 몽골 간호계 인사와 보건부 관계자, 몽골민족대학교 집행부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조선대 국제협력선도대학육성·지원사업단은 몽골민족대 간호학과의 성과중심 교육과정 개발과 시행, 교육 인프라 구축 등을 통해 우수한 사업성과를 인정받았다. 4년6개월간 진행된 사업을 마무리하고, 오는 10월부터는 몽골 간호학과 교육역량 강화 후속사업을 2년간 진행한다.
후속사업에서는 몽골민족대 간호학과에서 성과중심 교육과정을 안정적으로 운영해 간호교육의 질을 높이고 연구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김진희 사업단장이 몽골 정부로부터 받은 보건부장관상. [사진 제공=조선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