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병원 ‘복막투석환자 재택관리 시범사업’ 선정
전담의료진, 맞춤 상담과 전문적인 교육 제공
[편집국] 엄용주 기자 news2@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21-09-08 오후 02:07:27
중앙대병원(병원장 이한준)이 보건복지부가 공모한 ‘복막투석환자 재택관리 시범사업’ 참여 의료기관에 선정됐다.
이 시범사업은 매일 집에서 스스로 복막투석을 하는 환자들에게 전담의료진이 전문적인 관리와 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함으로써 질병 악화와 의료비 지출을 줄여 환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그 목적이 있다.
복막투석은 집에서 환자가 투석방법을 교육받은 후 스스로 투석하는 치료법이다. 시간과 장소에 상관없이 자가치료가 가능해 사회‧경제활동이 필요한 신부전 환자에게 적합한 치료법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투석과정에서 복막염 등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환자 상태를 지속적으로 관리·교육하고 모니터링하는 안전한 재택관리가 요구돼 왔다.
앞으로 중앙대병원 전담의료진이 신부전 환자에게 치료방법 및 관리 등 재택관리에 필요한 사항과 일상생활 및 식이관리 등에 대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을 제공한다. 또 정기적으로 환자상태를 확인하고 관리한다.
황진호 중앙대병원 신장내과 교수는 “복막투석 환자들이 재택관리 중 접할 수 있는 여러 문제들을 의료진이 조기에 발견하고 맞춤 상담을 제공함으로써 환자의 안전과 삶의 질이 효과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