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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병원, 주취자 응급의료센터 개소 … 전북경찰청과 업무협약 체결
[편집국] 최유주 기자 yjchoi@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21-07-22 오후 04:48:31
원광대병원(병원장 윤권하)은 전북경찰청(청장 이형세)과 ‘주취자 응급의료센터 개소’ 업무협약을 7월 21일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원광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내 ‘주취자 응급의료센터’를 설치해 운영한다. 24시간 경찰관이 상주하며 범죄와 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는 주취자 및 정신질환자 등 보호조치 대상자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응급센터 내 소란행위 등 발생 시 적극 지원하는 협업 시스템을 구축한다.
‘주취자 응급의료센터’는 지난 2012년 서울경찰청을 시작으로 전국 6개 시도에 14개소가 설치돼 운영 중에 있다. 전북에서도 주취자 및 정신질환자에 대한 효율적인 보호 조치의 필요성이 대두되며 설치하게 됐다.
이번 협약으로 전북에서도 응급의료 치료가 필요한 주취자와 정신질환자에게 진료 및 치료를 제공할 수 있고, 경찰과 합동으로 보호도 가능해 체계적인 관리를 할 수 있게 된다.
협약에 앞서 주취자 응급의료센터 설치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원광대병원 박민임 간호4팀장, 최정우 재난의료지원팀장 등 직원 2명이 전북경찰청장 감사장을 수상했다.
윤권하 병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주취자 응급의료센터를 설치하게 돼 주취자 및 정신질환자에게 전문 응급치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응급처치가 필요한 주취자 등을 전문 의료기관에서 치료하고, 전담 경찰관과 함께 보호조치할 수 있게 됐다”면서 “효과적인 사고 예방체계 구축으로 안전한 응급실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