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는 ‘국민과 함께 하는 국립암센터 개원 20주년 기념식’을 6월 18일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은 2001년 6월 개원한 이래 국립암센터가 걸어온 발자취를 돌아보고, 앞으로 새롭게 나아갈 미래를 그리기 위해 마련됐다.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현장 참석자는 최소화했으며, 철저한 방역 하에 진행됐다. 국립암센터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됐다.
기념식에는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을 비롯해 이재준 고양시장, 최종환 파주시장, 관련 유관기관장, 국립암센터 이사장 및 역대 기관장 등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국립암센터의 20년간 도전과 성공의 여정을 담은 영상 상영 △암을 극복한 암환자들의 희망스토리 상영 △국민이 바라는 국립암센터에 대한 인터뷰 영상 상영 △유공자 포상 수여식 △기념공연 등이 진행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축사(권덕철 장관 대독)를 통해 “대한민국의 의료역사를 새롭게 써온 국립암센터의 발자취가 자랑스럽고, 국가 암 연구자원 공유 플랫폼 구축과 연구목적 암 데이터 개방이 고무적”이라며 “의료안전망 확대와 더불어 암 진료 분야 스마트병원을 구축해 세계 최고의 암 전문기관으로 나아가 달라”고 말했다.
서홍관 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지난 20년간 우리나라 암환자 5년 생존율은 40%대에서 70%대로 비약적으로 향상됐으며, 이러한 성과의 중심에 국립암센터가 있었다”면서 “국립암센터는 우리나라의 암관리 중심기관으로서 암을 정복하는 그날까지 국민과 함께 발맞춰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국립암센터는 연구소, 부속병원, 국가암관리사업본부, 국제암대학원대학교가 유기적으로 연결돼 긴밀하게 협력하는 암전문기관이다. 우리나라 국민의 암 발생률과 사망률을 낮추고 암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