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왼쪽부터 유헌종 여성의학센터장, 송수연 산부인과 교수, 이재환 진료처장, 나용길 원장, 안명진 사무국장, 이신숙 간호부장.
세종충남대병원이 여성의학센터 내 ‘난임클리닉’을 개소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최근 보건복지부로부터 난임시술 의료기관으로, 질병관리청으로부터 배아생성 의료기관으로 지정받아 난임클리닉을 개소했다.
현재 난임부부에게 이뤄지는 인공수정 및 체외수정시술(시험관아기시술)은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에서 지정한 기관에서만 지원 대상자에 한해 국민건강보험공단 또는 정부지원 혜택을 받아 시술할 수 있다.
난임클리닉에서는 난임부부 시술에 필요한 교수진, 박사 연구원, 보조 전담인력을 확보하고, 환자별 개별 배양시스템을 구축했다. 특히 다양한 사유로 인해 결혼이 늦어지는 미혼 남녀, 당장 임신 계획이 없는 부부를 위해 현재의 생식 능력을 검사하고 필요에 따라 동결보존하는 가임력 보존은행을 운영한다.
세종시는 전국에서 출산율이 높은 도시지만 출산 연령은 늦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시의 2020년 합계출산율(가임 여성이 평생 낳을 것으로 생각되는 자녀의 수)은 1.28명으로 전국 평균 0.84명보다 크게 높다.
2019년 통계청이 발표한 ‘모(母)의 평균 출산 연령’ 자료에 따르면 세종시 여성 평균 출산 연령은 33.15세로 전국에서 세 번째로 많다.
세종충남대병원 유헌종 여성의학센터장(산부인과장)은 “세종충남대병원 난임클리닉 운영으로 세종이나 충남지역 난임부부들이 난임 상담부터 출산까지 안심하고 전문적인 진료 및 시술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