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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병원, 기준병실 4인실 설정 ---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 확대
‘배드사이드 모니터’ 시스템 적용 --- 휴게 공간 확충
[편집국] 엄용주 기자 news2@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21-06-03 오후 06:30:14
건양대병원은 지난 5월 개원한 새 병원이 4인실을 기준병실로 한 설계로 환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새 병원은 일반병실 기준을 4인실, 중환자실의 경우 1인실로 설정해 감염관리 최적화와 개인 프라이버시 유지에 심혈을 기울였다.
4인실은 병상 간격이 1.5m로 넓다. 냉장고, 수납장 등 각종 입원생활에 필요한 물품들이 개별 제공되며, 화장실이 병실 내 마련됐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도 확대해 환자는 물론 가족들의 돌봄 편의도 크게 향상시켰다. 특히 전 침상에 ‘배드사이드 모니터’ 시스템을 적용해 입원생활 안내, 처방약 정보, 각종 검사 일정과 결과 등의 정보를 터치가 가능한 태블릿 PC를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휴게시설도 대폭 확충했다. 중앙 휴게실과 간이주방은 기존 시설보다 넓고 쾌적하게 구축했다. 중앙 휴게실과는 별도로 각 층마다 보호자 휴게실이 추가로 조성돼 환자와 보호자들의 휴식처가 크게 늘었다.
건양대병원 최원준 의료원장은 “최적화된 설계를 적용시키기 위한 노력이 환자들의 미소로 돌아와 매우 뿌듯하고 기쁘다”며 “앞으로도 환자중심의 의료서비스와 시설로 보답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건양대병원 새 병원은 지상 9층, 지하 4층 규모로 본 병원을 포함해 총 1131병상의 복합의료시설을 갖추고 있다. 3년이 넘는 개원준비 동안 진료체계구축에 나선 병원은 센터 중심의 통합진료, 다학제 협진 시스템, 중증환자 진료 최적화 등을 구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