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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김현정   hjkim@nursenews.co.kr     기사입력 2005-09-08 오전 10:22:28

　강원도간호사회(회장 백혜자)는 제4회 건강한 모유수유아 선발대회 영서지역(춘천)대회를 9월 6일 춘천 베어스타운관광호텔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강원도와 공동주최한 이번 대회는 보건복지부가 후원했다.

　이날 대회에는 생후 5 6 7개월된 모유수유아 48명이 참가해 열띤 경합을 벌였으며 심사결과 김은수 아기(여 6개월)가 대상, 임성현 아기(남 7개월)가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대상과 최우수상 아기에게는 상패와 장학금 30만원이 주어졌다.

　또 우수상에는 김민경(여 6개월), 박채연(여 7개월), 윤병철(남 7개월), 서원지(여 7개월), 정원우(남 7개월), 이황주(여 7개월) 아기가 뽑혀 상패와 장학금 20만원을 받았으며 춘천시장상에는 주영환 아기(남 6개월)가 선발됐다. 이밖에 존슨즈베이비상에는 이혜빈 아기 등 6명, 하기스상에는 박지연 아기 등 5명이 선정됐으며 행복이상(9명)과 튼튼이상(9명), 웃음이상(7명)도 시상했다. 참가자 모두에게는 상장과 은수저가 수여됐다.

　이날 심사에서는 아기 식이방법, 체중 및 신장, 의사진단, 월령별 발달상태 등이 세심히 평가됐다. 심사위원장은 이혜경 강원대 간호학과 교수가 맡았으며, 심사위원으로 배은주 춘천성심병원 소아과 전문의, 김명희 강릉영동대학 간호과 교수(강원도간호사회 모유수유특별위원), 이혜숙 한림성심대학 식품영양과 교수, 양순옥 한림대 간호학부 교수가 참여했다.

　특히 이날 대회에는 저출산시대에 딸 5명을 낳은 노재란씨가 막내인 홍준원(여 5개월) 아기와 참가해 참석자들과 언론의 이목을 끌었다.

　대상을 수상한 김은수 아기의 엄마 김영경씨는 “엄마젖을 따라오는 분유는 없다는 정보를 듣고 어려움 속에서도 모유수유를 하게 됐다”며 “모유수유 저변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간호사회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백혜자 회장은 “모유수유 권장 뿐 아니라 출산장려 차원에서 이
번 대회 참가자들이 아이를 또 낳아서 엄마젖을 먹이고 다음 대회에 참가할 경우 특별 가산점을 주기로 약속했다”고 말했다.

김현정 기자 hjkim@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