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 통해 각종 교육자료 업로드하고 공유
필요할 때 언제 어디서나 반복학습 가능
간호사 전문 플랫폼 ‘널스노트’가 신입간호사들의 적응을 돕고 업무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하고 있다.
광주보훈병원 간호부는 신입간호사 교육에 ‘널스노트’를 적극 활용해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전혜옥 교육전담 간호과장은 “신입간호사는 모르는 것을 질문하는 데 망설이거나 눈치를 보다 타이밍을 놓치기 쉽다”면서 “그러다 실수가 나오게 되고, 실수가 반복되면 자신감이 떨어지고, 이직으로 이어지게 된다”고 말했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민하다 널스노트를 도입하게 됐다. 그는 “모바일 원주민으로 불리는 Z세대 신입간호사들을 위해 모바일 앱을 활용한 자기주도학습방법을 찾아보게 됐다”면서 “널스노트는 자료를 쉽게 업로드할 수 있고, 필요할 때마다 검색해 찾아볼 수 있어 매력적”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신입간호사의 요구도에 맞춰 다양한 교육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필요한 부분을 미리 학습함으로써 자신감을 갖고 간호할 수 있게 되고, 언제든 반복학습이 가능하다.
프리셉터들 역시 앱을 통해 교육자료를 공유하고 소통하는 방식에 만족도가 높다. 신입간호사는 물론 복직하거나 재취업한 간호사에게도 유용하다. 각종 매뉴얼과 지침서를 매년 새로 발간하는 비용도 줄일 수 있다.
광주보훈병원에서는 널스노트 메뉴 중 ‘팀노트’를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다. 핵심실무 I, 핵심실무 II, 검사시술실무, 응급실무, 투약실무, 환자안전간호실무 등 5개 카테고리로 나눠 관련 교육자료를 공유하고 있다.
‘공지사항’에는 병원 및 부서별 전달사항을 업로드해 간호사들이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오늘의 듀티’를 통해 근무표를 공유하고 있다.
전혜옥 간호과장은 “신입간호사들이 업무에 적응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말해줄 때 ‘널스노트’를 도입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간호업무 표준화와 신입간호사 이직률 감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널스노트’와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은 신규 간호사 업무능력 향상 및 적응을 위해 성과공유제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광주보훈병원 간호사들이 ‘널스노트’를 사용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