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0년간 성형외과 의원 수가 30.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신현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제출받은 ‘전국 성형외과 의원 현황’(2020년 6월 기준)을 분석해 발표했다.
△지역별 현황 = 서울이 530곳으로 52.6%를 차지해 절반 이상의 성형외과의원이 위치했다. 이어 △경기 101곳(10.0%) △부산 92곳(9.1%) △대구 60곳(5.9%) △대전 31곳(3.1%) △인천 30곳(3.0%) △광주 28곳(2.8%) △경남 21곳(2.0%) △전북 19곳(1.9%) △충남·제주 각각 16곳(1.6%) △강원 14곳(1.4%) △경북 13곳(1.3%) △울산 12곳(1.2%) △충북·전남 각각 11곳(1.1%) △세종 3곳(0.3%) 순이었다.
서울에 있는 성형외과 의원 530곳을 구별로 보면 강남구가 400곳으로 74.3%를 차지했다. 이어 서초구 76곳(14.1%), 노원구 9곳(1.7%)이었다. 강남구에서는 신사동이 204곳으로 가장 많은 성형외과가 위치했다.
△연도별 증가율 = 성형외과 의원은 2010년 770곳에서 2020년 6월 기준 1008곳으로 30.9% 증가했다.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인 지역은 제주로 5곳에서 16곳으로 220.0% 증가했다.
이어 △광주 64.7% △부산 46.0% △충북·전남 37.5% △대전 34.8% △서울 33.8% △경남 31.3% △인천 30.4% △강원 27.3% △전북 26.7% △충남 23.1% △대구 20.0% △경기 7.4% 순이었다.
△개원의 연령 = 개원의 1008명 중 50대가 411명(40.8%)으로 가장 많았다.이어 △40대 357명(35.4%) △60대 140명(13.9%) △30대 87명(8.6%) △70대 이상 13명(1.3%) 순이었다.
남성 개원의(966명)가 여성 개원의(42명)보다 23배 더 많았다.
신현영 의원은 “비급여 성형 진료를 주로 제공하는 성형외과 의원의 전국 분포 및 증가 추세를 확인하는 것은 대한민국 성형외과 발전방향을 위한 기초자료로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분석을 통해 성형외과의 지역적 격차가 상당하며, 아직은 남성 전문의 위주의 진료가 주로 이뤄지고 있음을 확인하게 됐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