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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병원, 병원 방문 전 ‘휴대폰 사전 문진’ 도입
[편집국] 최유주 기자 yjchoi@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20-10-28 오전 11:27:42
조선대병원(병원장 정종훈)이 ‘휴대폰 사전 문진’ 제도를 10월 26일 도입했다. 코로나19 등의 감염병 예방 및 원내 방문객 불편 해소를 위해서다.
병원 방문객은 방문 전에 사전 문진 설문에 이름 및 연락처를 기입하고 △발열 및 호흡기 증상 여부 △확진자 접촉 여부 △가족 중 자가격리 대상 여부 등의 질문에 답변을 하면 된다.
응답을 마치면 QR코드가 생성된다. 사전 문진에 응답한 방문객은 전용 출입구에서 QR을 찍고, 직원에게 스티커를 발부 받은 뒤 신속하게 병원에 들어갈 수 있다.
휴대폰 사전 문진에서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 확진자 접촉 여부 등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에는 병원 출입을 하지 말도록 경고 메시지가 전송된다. 이 경우 직원이 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옆에 위치한 선별진료소로 안내한다.
휴대폰을 이용한 문진표 작성이 어려운 방문객을 위해 기존 방식도 병행한다. 조선대병원은 올해 초부터 모든 방문객에게 코로나19 관련 증상, 해외 방문력, 확진자 경로 접촉 여부 등을 묻는 문진표를 작성하도록 해 왔다.
정종훈 병원장은 “휴대폰 사전 문진을 통해 병원을 방문하는 내원객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사전에 코로나19 의심환자 방문을 미연에 방지함으로써 원내 감염을 막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