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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전남대병원 ‘바늘 없는 채혈기’ 도입 추진
[편집국] 최유주 기자 yjchoi@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20-08-21 오후 02:50:00
화순전남대병원(병원장 신명근)이 바늘 없는 채혈기 도입을 추진한다.
화순전남대병원은 최근 레이저 채혈기 제조업체인 ㈜라메디텍(대표 최종석)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공동임상시험과 공동연구를 통해 기술협력을 할 예정이다.
레이저 채혈기는 바늘침 대신 레이저로 미세한 홀을 만들어 적은 양의 혈액을 채취해 검사할 수 있다. 바늘을 사용할 때보다 통증이 덜하고, 의료용 레이저로 채혈과 동시에 피부를 살균해주므로 2차 감염 우려도 적다. 의료폐기물 문제도 해결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당뇨 채혈은 물론 혈액검사 등에도 사용할 수 있다. 최근에는 코로나19 항체 진단키트 검사에도 활용되고 있다.
신명근 병원장은 “바늘침으로 채혈 시 통증이나 공포를 느끼는 이들이 많은데 레이저 채혈이 좋은 해법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환자중심병원으로서 더욱 안전하고 편안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레이저 소형화를 활용한 의료기기 개발 등 기술협력과 공동연구에도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