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병원장 김상일)이 스마트병원 구현과 원스톱 환자안전 관리를 위해 ‘모바일 통합 의료정보 플랫폼’을 구축했다.
△모바일 전자간호기록 = 우선 ‘모바일 전자간호기록(M-ENR)’ 시스템을 올해 1월 도입했다. 바코드 인식이 가능한 휴대용 단말기로 환자팔찌를 스캔해 입원환자의 의료정보(채혈·수혈), 환자 생체신호(혈압·맥박·호흡 등)를 바로 기록하고 처치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간호현장에서 처치 시 즉시 전자의무기록(EMR)으로 연동됨에 따라 불필요한 문서작업이 사라져 업무효율이 높아지고, 환자 케어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모바일 전자간호기록과 환자의 혈당을 체크하는 BST(혈당검사) 단말기를 통합 운영하는 프로젝트도 진행 중이며, 8월 시행 예정이다.
△모바일 의료영상저장전송 = ‘모바일 전자의무기록(M-EMR)’과 ‘모바일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M-PACS)’을 올해 5월 도입했다.
모바일 전자의무기록은 의료진이 휴대폰에 설치한 앱을 통해 환자정보, 기록지, 처방 및 영상정보 등을 조회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휴대폰으로 바로 환자 기록을 확인해 신속하게 환자 응대를 할 수 있고, 회진 시 정확한 정보확인이 가능해져 진료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모바일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에서는 X-ray·CT·MRI 등 영상 정보의 저장, 판독 및 검색이 가능하다. 모바일로 현장에서 의료영상과 이미지를 판독하고 조회할 수 있어 환자 상태 악화나 응급상황 발생 시 빠른 판단과 대처가 가능해졌다.
△감염안전예방시스템 = 코로나19가 발생한 올해 2월 초 국내 병원 최초로 키오스크 기반 감염안전예방시스템 ‘HOPE’를 개발했다. 3월에는 워크스루 선별진료소에 국내 병원으로는 처음으로 모바일 문진 시스템을 도입해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찾은 환자들과 의료진의 비대면 진료환경을 구축했다.
김상일 병원장은 “양지병원은 올해 환자와 의료진에게 적합하고 편리한 의료환경 구축을 목표로 스마트통합의료정보시스템에 집중하고 있다”며 “의료의 질 향상과 정확하고 빠르며 안전한 진료환경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