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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성모병원 직장어린이집 개원 … 영유아 맞춤 친환경 시설
오전·오후 시간 연장반 및 토요일반 운영
[편집국] 최유주 기자 yjchoi@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20-06-08 오후 05:42:52
가톨릭대 부천성모병원(병원장 권순석)은 직원들이 마음 놓고 아이를 맡기며 일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직장어린이집을 5월 1일 개원했다.
직장어린이집은 병원 바로 옆 부지에 신축한 지하 1층, 지상 4층 단독 건물로 300㎡(약 100평) 규모이다. 보육실과 실내유희실 겸 책놀이터, 영유아 전용화장실, 장애인 편의시설, 급식조리실 등을 갖췄다.
직장어린이집은 영유아 발달단계에 맞춰 안전하고 이용에 편리하도록 설계·시공됐다. 모든 보육실에 자연채광이 들도록 설계했으며, 장난감과 교구는 물론 어린이집 모든 내부시설은 친환경 원목 소재로 꾸며졌다. 특히 책놀이터와 함께 유아의 동선에 책장을 설치해 언제 어디서든 책을 찾아볼 수 있도록 했다. 각 층별로 오감활동이 가능한 교구가 비치됐다. 화장실과 계단 등도 연령별 발달에 맞춰 영유아 전용으로 설치됐다.
만1~3세 직원 자녀를 대상으로 돌봄과 교육서비스를 제공한다. 만1세반 5명, 만2세반 9명, 만3세반 9명으로 3개반에서 총 23명의 원아가 교육받을 수 있다. 특히 오전·오후 시간 연장반과 토요일반을 운영해 어린 자녀를 둔 직원들이 안심하고 직장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권순석 병원장은 “어린 자녀를 둔 직원들의 육아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고, 일·가정 양립과 가족친화적 직장문화를 조성해 근무 만족도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우리 아이들이 안전하고 깨끗한 환경에서 최고의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