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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병원, 임산부 여직원 배려 ‘더 캠페인’
[편집국] 최유주 기자 yjchoi@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20-06-03 오전 08:40:09
원광대병원(병원장 윤권하)은 저출산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직장 내 임산부 배려와 보호를 위해 ‘더 캠페인’을 시행하고 있다.
원광대병원은 임산부임을 나타낼 수 있는 디자인이 새겨진 배지를 제작해 임신한 여직원들에게 5월 27일 배포했다. 또한 임산부 배려를 위한 캠페인을 전개하고, 원내에 수유실을 새롭게 단장해 내원객도 이용하도록 개방했다.
이를 통해 교직원뿐만 아니라 환자, 내원객으로부터 심리적 공감과 상호 존중, 자발적인 보호와 배려를 도모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원광대병원에는 2000여명의 교직원 중 약 69% 가량인 1321명의 여직원이 근무 중이다. 임신 중인 여직원 57명, 출산휴가·육아휴직 중인 여직원 63명 등 120여명이 있다.
임신한 정정란 간호사는 “임신 중에는 모든 말과 행동이 무척 조심스러운데 착용하고 있는 배지를 보고 동료 직원이나 환자, 보호자들이 배려해 주려고 하는 마음이 느껴진다”며 “보호해 주고 존중해 주는 것에 감사하고 고마움을 느낀다”고 밝혔다.
김종윤 행정처장은 “국가적으로도 저출산 문제 극복이 화두인 만큼 임신한 여직원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고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