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은 국가기술표준원 및 한국표준과학연구원과 협력해 한국인의 고유 특성을 반영한 `한국인 혈당 참조표준'을 개발하고 국가참조표준으로 등록했다고 밝혔다.
참조표준이란 측정데이터의 정확도와 신뢰도를 과학적으로 분석·평가해 공인된 것으로, 모든 분야에서 널리 사용되거나 반복 사용할 수 있도록 마련된 물리화학적 상수, 물성값, 과학기술적 통계 등을 말한다.
이번 한국인 혈당 참조표준은 국가건강검진을 통해 측정·수집된 공복혈당 데이터를 활용해 개발한 데이터이며, 일반 건강검진 및 생애전환기 건강진단을 통해 축적한 건강검진 자료(2015∼2016년)를 활용했다.
정확도 관리 사업을 수행한 전국 45개 기관의 2015∼2016년 수검자 중 당뇨병 약제치료를 받고 있는 대상자를 제외한 199만4803명의 자료를 활용해 생산했다.
한국인 혈당 참조표준을 활용해 성별·연령별 혈당의 분포와 변화 등을 확인한 결과 남성과 여성 모두 20대에 공복 혈당이 가장 낮았다. 남성은 50∼60대에서, 여성은 연령이 증가할수록 공복혈당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연령에 걸쳐 남성의 공복혈당 평균이 여성보다 높았으며, 특히 40∼50대에서 차이가 큰 것으로 확인됐다.
건보공단은 “한국인 혈당 참조표준은 향후 국민의 건강수준 향상과 건강관련 소프트웨어, 의료 / 의약품 등 각종 산업에 활용해 산업의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다”면서 “지역·성·연령별로 지표를 제공하기 때문에 당뇨의 사회·경제적 요인 분석 등 혈당 상승의 원인을 찾는 연구자료로써의 가치도 높다”고 말했다.
한국인 혈당 참조표준은 건보공단 자료공유서비스(http://nhiss.nhis.or.kr.)를 통해 누구나 다운로드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