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간호사회(회장·윤난숙)가 '제10회 건강한 모유수유아 선발대회'를 7월 11일 경주현대호텔에서 개최했다.
경상북도(도지사·김관용)와 경주시(시장·최양식)가 공동주최했으며, 대한간호협회와 보건복지부가 후원했다. 생후 4∼6개월 된 모유수유아 105명이 참가했다.
으뜸상에 이연호(남·5개월) 아기가 선정돼 70만원 장학증서를 받았다. 버금상 황라온(여·6개월) 아기에게 50만원 장학증서가 수여됐다. 대한간호협회장상 박제나(여·4개월) 아기에게 금메달(7.5g)이 수여됐다.
보람상 최주윤(남·4개월) 아기를 비롯한 6명에게 20만원 장학증서, 희망상 노선우(남·5개월) 아기를 비롯한 9명에게 15만원 장학증서, 사랑상 채지우(여·6개월) 아기를 비롯한 12명에게 10만원 장학증서가 수여됐다. 이븐플로상, 필립스 아벤트상, 존슨앤드존슨상, 믿음이사랑이상 등을 총 17명이 받았다.
으뜸상을 받은 이연호 아기의 엄마 서혜영 씨는 “셋째 연호까지 모두 모유를 먹여서 키웠다”면서 “아기에게 엄마젖만큼 좋은 것은 없다는 믿음으로 당연히 먹였고, 아이들이 감기도 안 걸리고 건강하게 자라는 모습을 보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윤난숙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아기에게 모유라는 최고의 선물을 준 어머니와 가족들 모두 자긍심을 가지시길 바란다”면서 “모유수유 확산과 저출산문제 극복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중권 경주시 부시장이 환영사, 이경호 경북 보건정책과장이 격려사를 했다. 김재왕 경북의사회장, 양성일 경북치과의사회장, 강순옥 경북여성단체협의회장 등이 참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