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계출산율 1.17명으로 감소 … 고령산모 출산 증가
[편집국] 최수정 기자 sjchoi@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17-03-21 오후 02:47:37
2016년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은 1.17명으로 2015년 1.24명보다 0.07명 감소했다. 합계출산율은 여자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말한다.
통계청은 2016년 출생·사망통계(잠정)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2016년 우리나라 총 출생아 수는 40만6300명으로 2015년 43만8400명보다 3만2100명(7.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합계출산율은 2005년 1.08명으로 최저 수준으로 내려간 뒤, 2012년 1.30명까지 올랐다가, 2013년 1.19명으로 떨어졌다. 2014년 1.21명, 2015년 1.24명으로 소폭 상승하는 추세였다가 2016년 1.17명으로 감소했다.
출산모의 연령별 출산율은 30대 초반이 110.1명으로 가장 많았고, 20대 후반(56.4명), 30대 후반(48.7명), 20대 초반(11.5명), 40대 초반(5.9명)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별 출산율은 해당 연령 여자 인구 1천명당 출생아 수를 말한다.
2015년과 비교하면 35세 미만 여성의 출산율은 감소했고, 35세 이상 여성의 출산율은 증가했다.
산모의 평균 출산연령은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2016년 산모의 평균 출산연령은 32.4세로, 2015년 32.2세 보다 0.2세 늘었다.
35세 이상 고령산모 출산은 전체의 26.3%로, 2015년 23.9%에 비해 2.4%p 증가했다.
출생성비는 105.0명으로 2015년 105.3명에 비해 0.3명 감소했다. 출생성비는 여아 100명당 남아 수를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