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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너싱 - 독일 요양시설의 대상자 중심 기본간호
박서희 국립중앙의료원 간호사
[편집국] 편집부   news@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14-08-26 오전 11:12:18

독일의 장기요양시설을 방문해 노인간호 현장을 둘러보고 돌아왔다. 노인간호사회와 한국너싱홈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한 해외연수에 참여한 것이다. 연수에서는 독일의 노인요양시설과 장애인요양시설 등을 둘러봤다.

우선, 노인요양시설과 함께 노인아파트, 재가·주간간호서비스센터를 갖추고 토털헬스케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시설을 방문했다. 로빈켈이라는 독일 간호학자의 이론을 간호모델로 사용해 간호계획을 수립하고 있었고, 간호목표는 대상자의 잔존기능 및 자가간호능력 증진이라고 했다.

요양시설과 노인아파트는 마주보고 있는 형태로 1층 식당을 같이 사용하고 있었다. 거동이 불편한 요양시설의 어르신을 노인아파트 거주 어르신이 보조하며 함께 식사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병실은 1인실과 2인실로 이뤄졌다. 시설에서 대상자의 상태를 평가하고 판정한 후 병실을 배정하고 있었다. 침대와 테이블 외에는 입소자 개인 가구로 꾸며 최대한 가정적이고 개인적인 생활을 보장하고 있었다.

어르신들은 방문객인 우리가 한국 사람이라는 것에 호의를 보였다. 과거 독일에 온 한국 간호사와 광부들이 열심히 일하는 모습에 깊은 감명을 받아 자신도 열심히 일했다고 이야기하는 분도 계셨다.

둘째, 사고 또는 선천적 기형으로 장애를 가진 중증재활대상자들을 위한 요양시설을 방문했다. 각 환자별로 제공되는 간호에 대한 설명이 사진과 함께 병실 곳곳에 부착돼 있었다. 대상자 중심의 맞춤형 간호를 일관되게 제공하기 위한 노력이라고 했다. 높낮이가 조절 되는 싱크대, 위관영양주입펌프 등의 도구가 눈에 띄었다.

셋째, 84명의 입주 어르신을 12명씩 7개 유닛으로 나눠 하나의 작은 그룹홈처럼 운영하고 있는 시설을 방문했다. 그룹홈마다 거실에는 간호사 스테이션이 있어 어르신들을 관찰하기 용이했다.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고풍스러운 가구들로 꾸며져 있었고, 유닛의 이름은 어르신이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그 지역의 흔한 이름으로 지어 불렀다.

세 기관을 방문하며 기본간호에 충실한 독일의 간호를 알 수 있었다. 이번 연수를 통해 노인 대상자를 위한 맞춤형 간호계획과 기본간호에 더욱 충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각오와 다짐을 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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