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여성
건국 60년, 여성의 발자취 전시회
`파독간호사' 산업화 주역으로 기록
[편집국] 이유정기자 yjlee@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08-08-27 오전 09:37:44
대한민국의 산업화와 민주화를 지나 선진화에 기여한 위대한 여성들 가운데 당당하게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간호사들을 만나볼 수 있다.
여성부 주최로 열리고 있는 건국 60주년 기념전 `여성 60년사, 그 삶의 발자취'에서는 역사 속의 숨은 조력자에서 빛나는 주인공으로 발돋움한 여성들의 역사가 새롭게 조명되고 있다.
한국 근대화의 견인차 역할을 하며 경제발전의 초석이 된 파독간호사들의 모습은 `여성사 자료전-여성연표'를 통해 소개되고 있다. 여성연표는 여성의 삶에 큰 변화를 이끌어 낸 굵직굵직한 사건을 연도별로 정리한 것이다. 파독간호사 석숙자 씨가 자신의 경험을 털어놓은 구술사도 전시돼 있다.
각 분야 `최초여성'을 소개한 영광의 코너에서는 건군 이래 최초의 여성장군 양승숙 간호사를 만날 수 있다. 2001년 11월, 당시 간호병과장 양승숙 대령이 여성장군으로 발탁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 코너에는 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최초의 여성 행정고시합격자), 한명숙 전 국무총리(최초의 여성 국무총리), 이소연(대한민국 최초의 우주인) 등 분야별 최초여성 70명이 소개됐다.
이번 전시회는 9월 15일까지 서울 대방동 여성프라자에서 계속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