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편집국] 주선영   syju@nursenews.co.kr     기사입력 2004-12-30 오전 10:09:21

　여성부가 가족정책까지 통합적으로 다루는 여성가족부(가칭)로 확대, 개편된다.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위원장·윤성식)는 이같이 확정하고 국회에 개정안을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개정안은 국회의 심의, 의결과정을 거쳐 발효된다.

　여성가족부로 개편되면 건강가족기본법의 소관부처가 보건복지부에서 여성가족부로 변경되고 가족해체, 이혼, 혼례, 가정갈등예방, 모·부자가정 지원 등에 관한 정책을 여성가족부가 주관하게 된다.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출산정책도 종합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또 여성가족부가 새로운 기능과 여성정책에 핵심역량을 집중할 수 있도록 현재 여성부가 맡고 있는 남녀차별 사건의 조사와 처리 기능은 국가인권위원회로 이관된다.

　여성부 관계자는 "이혼과 저출산 등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르면서 국가차원의 통합적인 가족정책 수립의 필요성이 제기됐다"면서 "여성가족부로의 개편을 통해 양성평등의 관점에서 가족정책을 보다 효과적이고 종합적으로 추진해 나갈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선영 기자 syju@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