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활용 ‘맞춤형 건강정보’ 제공
건보공단,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추진
[편집국] 김숙현기자 shkim@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14-07-08 오전 10:15:14

건강보험 빅데이터의 효율적인 활용방안을 모색해 보는 자리가 마련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김종대)은 '건강보험 빅데이터 어떻게 활용해야 하나?' 주제 건강보험 37주년 기념 세미나를 7월 2일 개최했다.
건보공단에서는 전 국민 5천만명의 출생에서 사망까지 자격 및 보험료 자료, 병의원 이용내역, 건강검진결과, 가입자의 희귀난치성질환 및 암 등록정보 등 1조3000억건에 달하는 빅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조대곤 포항공대 산업경영공학과 교수는 `건강보험 빅데이터 플랫폼 설계 및 활용방안' 주제발표에서 “연구를 통해 생성된 데이터를 분석하는 것이 기존의 데이터 분석이었다면, 빅데이터 분석은 방대한 데이터 속에서 상관관계 및 패턴을 발견하고 이를 바탕으로 실행 가능한 통찰을 도출해내는 것”이라며 “미래에 대한 분석과 추론을 통해 가치창출이 가능해 주목받고 있는 분야”라고 설명했다.
이어 “의료산업에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할 경우 예방중심, 환자중심으로 의료서비스를 개선할 수 있다”면서 “특히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이용하면 보험기록 분석을 통해 맞춤형 건강정보를 얻음으로써 효과적인 건강서비스를 제공하고 만성질환 예방 및 의료비 절감을 도모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희영 가천대 의대 교수는 `맞춤형 건강관리 지원을 위한 건강질병지표 활용방안' 주제발표를 통해 “건강보험자료는 자격 - 검진 - 급여자료가 연계돼 있어 위험요인 노출부터 질병발생, 발병 이후 관리까지 만성질환 전 단계를 연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다”면서 “실제 건강상태와 의료이용행태가 기록된 자료로 개인의 현재 상태를 가장 정확하게 반영할 수 있으며, 전수 분석이 가능해 한국을 대표하는 지표를 산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건강보험자료는 만성질환의 사회경제적 지표 산출을 위한 기초자료, 정책목표 수립 및 정책효과 평가자료 등에 활용할 수 있다”면서 “빅데이터 활용 시 개인정보 보호와 보안에 세심하게 신경써야 하며, 이를 위한 보다 구체적인 방안이 마련돼야한다”고 말했다.
하용찬 중앙대 의대 교수가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이용해 골다공증성 골절 양상을 분석하고 골절예측모형을 개발하고 있는 사례를 발표했다.
한편 건보공단에서는 건강보험 빅데이터 활용 활성화를 위해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며, 현재 서비스 모델을 개발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