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

[편집국] 이보람기자   brlee@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13-12-11 오전 08:53:59

치매에 대한 궁금증이나 치매로 인해 겪는 어려움을 전국 어디서나, 언제든 손쉽게 상담받을 수 있게 됐다.

보건복지부와 중앙치매센터가 '치매상담 콜센터'를 12월 1일 오픈했다. 전국 어디서나 국번없이 '1899-9988'로 전화하면 된다. 전화번호는 '18세부터 99세까지, 99세까지 팔팔하게'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치매환자와 가족, 전문 케어제공자, 치매에 대해 궁금증이 있는 국민을 위해 365일 24시간 전화상담을 제공한다. 상담요원 36명이 배치돼 전화상담을 해준다.

콜센터 팀장 및 상담요원 10명이 간호사이다. 상담요원은 의료 및 복지 현장에서 평균 4년 정도 경험을 쌓은 경력자들이다. 2개월간 치매전문교육과정을 이수했고, 1개월간 시범상담을 거치며 훈련받았다.

콜센터는 '정보상담'과 '돌봄상담'으로 운영된다.

'정보상담'은 치매예방을 위한 생활방식, 치매가 의심되거나 치매 진단을 받은 후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기관 및 정부 지원 서비스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돌봄상담'은 환자 간병 시 경험할 수 있는 어려운 상황에 대한 즉각적인 대처방법, 간병부담에 대한 정서적 지지와 스트레스 관리를 위한 맞춤형 상담을 제공한다.

한편 콜센터를 통해 접수된 주요 상담내용은 치매정보 365 홈페이지(www.edementia.or.kr)에서도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