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심장정지 환자 생존율 증가 추세
일반인 실시 심폐소생술 늘어
[편집국] 정규숙기자 kschung@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13-06-25 오후 13:13:35
우리나라 급성심장정지 환자의 생존퇴원율이 2010년 3.3%에서 2012년 4.4%로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일반인이 실시한 심폐소생술은 3.2%(2010년)에서 6.5%(2012년)로 2배 이상 늘었다.
보건복지부는 `2011-2012 급성심장정지 조사결과'를 6월 19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119 구급차를 이용해 응급실에 내원한 모든 급성심장정지 환자를 대상으로 했다. 생존퇴원율은 병원으로 이송된 급성심장정지 환자 중 생존해 퇴원한 비율을 말한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급성심장정지 발생건수는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2010년 2만5909명, 2011년 2만6382명, 2012년 2만7823명으로 늘었다. 이를 인구 10만명당 발생건수로 환산하면 44.8명 → 43.5명 → 45.6명이다.
2012년 급성심장정지 환자의 성비를 보면 남성이 여성보다 2배 가까이 많았다. 연령별로는 65세 이상이 54.9%를 차지했다. 발생장소는 가정(52.9%)이 가장 많았다. 과거병력은 고혈압(24.6%)이 가장 많았고, 이어 당뇨병(16.2%), 암(9.3%), 심장질환(8.9%), 뇌졸중(7.3%) 순이었다.
심폐소생술의 경우 일반인이 실시한 사례가 계속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2010년 3.2%, 2011년 4.8%, 2012년 6.5%였다. 일반인 심폐소생술 시행률(2012년)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16.3%로 가장 높았다. 이어 인천(6.5%), 경기(6.4%), 대구(5.5%), 제주(5.1%) 순이었다.
구급대의 자동제세동기 사용률은 32.7%, 63.1%, 73.7%로 매년 증가했다.
급성심장정지 생존퇴원율은 2000년 3.3%, 2011년 4.0%, 2012년 4.4%로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지역별 생존퇴원율(2012년)은 서울(8.7%)이 가장 높았고, 대전(6.5%), 인천(5.3%), 경기(4.8%), 대구(4.7%), 부산(4.4%) 순이었다.
보건복지부는 “이번 조사결과는 매우 고무적이지만, 미국의 생존율 9.6%에는 못 미치고 있다”면서 “급성심장정지 생존율 향상을 위해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선 심폐소생술이 활발히 실시될 수 있도록 일반인 대상 교육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소방펌프차(Pump)와 구급차(Ambulance)가 동시에 출동하는 펌뷸런스 시스템, 지역 특성에 맞게 전문구급차·일반구급차·헬기가 출동하는 다중출동체계 구축을 확대할 방침이다.
119 신고접수단계부터 환자 중증도를 분류해 적정병원으로 이송하고, 출동과 응급처치가 제대로 이뤄졌는지 평가하고 환류하는 구급품질관리를 지속적으로 시행키로 했다.
보건복지부는 `2011-2012 급성심장정지 조사결과'를 6월 19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119 구급차를 이용해 응급실에 내원한 모든 급성심장정지 환자를 대상으로 했다. 생존퇴원율은 병원으로 이송된 급성심장정지 환자 중 생존해 퇴원한 비율을 말한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급성심장정지 발생건수는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2010년 2만5909명, 2011년 2만6382명, 2012년 2만7823명으로 늘었다. 이를 인구 10만명당 발생건수로 환산하면 44.8명 → 43.5명 → 45.6명이다.
2012년 급성심장정지 환자의 성비를 보면 남성이 여성보다 2배 가까이 많았다. 연령별로는 65세 이상이 54.9%를 차지했다. 발생장소는 가정(52.9%)이 가장 많았다. 과거병력은 고혈압(24.6%)이 가장 많았고, 이어 당뇨병(16.2%), 암(9.3%), 심장질환(8.9%), 뇌졸중(7.3%) 순이었다.
심폐소생술의 경우 일반인이 실시한 사례가 계속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2010년 3.2%, 2011년 4.8%, 2012년 6.5%였다. 일반인 심폐소생술 시행률(2012년)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16.3%로 가장 높았다. 이어 인천(6.5%), 경기(6.4%), 대구(5.5%), 제주(5.1%) 순이었다.
구급대의 자동제세동기 사용률은 32.7%, 63.1%, 73.7%로 매년 증가했다.
급성심장정지 생존퇴원율은 2000년 3.3%, 2011년 4.0%, 2012년 4.4%로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지역별 생존퇴원율(2012년)은 서울(8.7%)이 가장 높았고, 대전(6.5%), 인천(5.3%), 경기(4.8%), 대구(4.7%), 부산(4.4%) 순이었다.
보건복지부는 “이번 조사결과는 매우 고무적이지만, 미국의 생존율 9.6%에는 못 미치고 있다”면서 “급성심장정지 생존율 향상을 위해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선 심폐소생술이 활발히 실시될 수 있도록 일반인 대상 교육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소방펌프차(Pump)와 구급차(Ambulance)가 동시에 출동하는 펌뷸런스 시스템, 지역 특성에 맞게 전문구급차·일반구급차·헬기가 출동하는 다중출동체계 구축을 확대할 방침이다.
119 신고접수단계부터 환자 중증도를 분류해 적정병원으로 이송하고, 출동과 응급처치가 제대로 이뤄졌는지 평가하고 환류하는 구급품질관리를 지속적으로 시행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