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의 5% 인터넷 중독 '위험' 상태
상담과 치료 프로그램 지원키로
[편집국] 김정미기자 jmkim@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11-06-21 오후 17:14:12
우리나라 청소년의 5% 가량이 인터넷 중독 위험 상태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가족부가 교육과학기술부와 함께 전국의 초등학교 4학년·중학교 1학년·고등학교 1학년 총 181만7095명을 대상으로 인터넷 이용습관을 전수 조사했다.
그 결과 조사대상의 4.94%인 8만9755명이 인터넷 과다사용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만3085명(1.27%)이 고위험군에 속했으며, 6만6670명(3.67%)은 잠재위험군으로 분류됐다.
고등학교 1학년의 인터넷 중독률은 5.45%로 중학교 1학년(4.89%), 초등학교 4학년(4.38%)보다 높았다.
이번 조사를 토대로 여가부는 시도별 인터넷중독 대응 지역협력망 16곳과 연계해 치료와 상담을 원하는 청소년들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역협력망은 전국 166개의 청소년상담지원센터와 179개의 치료협력병원을 연계한 네트워크다.
인터넷 과다사용 위험 단계별로 청소년을 상담하고 교육하는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일반사용자군과 잠재위험군을 대상으로 예방교육과 집단상담을 실시한다.
고위험군에게는 심리검사 결과에 따라 개별 상담, 의료기관 연계 치료가 이뤄지며 치료비 일부(일반계층 최대 30만원, 저소득층 최대 50만원)를 지원한다. 인터넷 레스큐스쿨, 가족숲치유캠프 등의 집중치료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의료기관에서 치료를 마친 고위험군 청소년에게는 청소년상담사를 배정해 인터넷사용 생활습관 점검 및 고충상담 등의 사후관리를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