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

[편집국] 김경원기자   kwkim@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08-11-26 오전 10:24:39

　대한의사협회(회장주수호)는 창립 100주년 기념행사를 11월 14~16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하고, 비전으로 `100세 건강시대 여는 믿음직한 전문인'을 선포했다.

　국민에게 다가가고 국민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는 뜻을 담아 `100주년 엠블럼'도 제작했다. 의사의 역할과 헌신을 생명의 등불로 형상화했다.

　주수호 회장은 기념사에서 “대한의사협회는 창립 100주년을 맞아 그동안 암울하고 힘들었던 기억을 모두 털고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해 나가려 한다”면서 “100세 건강시대를 여는 믿음직한 전문인을 비전으로 삼고, 인간생명의 존엄과 건강한 삶의 가치를 존중하는 전문인으로서 지식과 양심에 따라 국민건강 수호와 질병치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기념식에는 한승수 국무총리를 비롯해 국회의원, 보건의료단체장 등이 참석해 축하했다.

　100주년 기념행사에서는 의사들이 일반인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채로운 이벤트가 열렸다. 일반인을 위한 심폐소생술 및 자동제세동기 체험실기, 의사 페스티벌, 건강달리기대회, 100걸음에 살펴본 한국의사 100주년 사진전이 마련됐다. 열린음악회, 1대 100 퀴즈 등 TV 프로그램과 연계한 행사도 치러졌다. 오지의사 초청강연, 여의사 포럼 등의 심포지엄이 열렸다. 100주년 히스토리 영상과 샌드애니메이션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고 이종욱 전 WHO 사무총장에게 제1회 한미자랑스런의사상, 문태준 전 의사협회장에게 특별공로상이 수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