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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김숙현기자   shkim@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12-04-17 오전 11:44:51

올해부터 수석교사제도가 정식 도입됨에 따라 보건교사 2명이 수석교사로 임명됐다.

　수석교사로 임명된 주인공은 이정옥 서울 문성중학교 보건교사와 백성숙 춘천 동부초등학교 보건교사.

　수석교사제는 수업 전문성을 가진 교사가 우대받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도입됐다. 학교단위 수석교사 추천위원회의 추천을 받은 교사를 대상으로 시도교육청 선발위원회에서 서류심사·동료교원면담·현장실사, 역량평가를 거쳐 선발했다.

　수석교사는 수업 전문가로서 동료교사에 대한 교수·연구활동을 지원하고, 학생교육을 담당한다. 수석교사에게는 매달 연구 활동비가 지급되며, 수업시수가 절반으로 경감된다. 4년마다 업적평가 및 연수실적 등을 반영해 재심사를 받게 된다.

　이정옥 수석교사는 경희대 간호과학대학을 졸업했으며, 1987년 서울 양화중학교에서 교직생활을 시작했다. 성교육 교과서 및 교사용 성교육 지도서를 저술했다. 교육청 성교육 전문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백성숙 수석교사는 한림대 간호학부를 졸업했으며, 1986년 동해 북평여자중학교에서 교직생활을 시작했다. 강원대에서 교육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교사용 성교육지도서 등을 저술했다.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보건교사회는 그동안 보건교사의 수석교사 임명을 위해 공청회에 참가해 의견을 개진하는 등 적극적인 정책활동을 펼쳐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