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하라, 해외저널 영어논문 투고
타깃저널 정한 후 출판규정 숙지 … 논리적인 글쓰기 중요
[편집국] 이유정기자 yjlee@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09-02-11 오전 09:17:22
영어논문을 잘 쓰려면 먼저 논문을 투고할 타깃저널을 정하고 출판규정을 충분히 숙지한 후, 자신의 주장을 설득력 있게 전달할 수 있도록 정확하고 논리적인 문장을 쓰는 요령을 익혀야 한다.
이는 이화여대 간호과학연구소(소장·김옥수)가 2월 4일 개최한 `영어논문 작성 세미나'에서 제시된 조언이다.
이날 `국제학술지 논문투고에서 게재까지' 주제강연을 한 박효정 이대 건강과학대학 간호과학부 교수는 “최근 국내에서 발간되는 간호학술지가 SSCI 등 국제색인에 등재되면서 우수성이 입증되고 있는 것은 매우 고무적”이라면서 “하지만 우수한 연구결과를 해외 학자들과 활발하게 공유하기 위해서는 영어로 작성한 학술논문을 해외저널에 지속적으로 투고하는 노력이 병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저널에 논문을 투고할 때는 투고할 논문이 중복이나 이중게재 등의 표절에 해당하지 않는지, 연구윤리를 철저히 준수했는지를 사전에 검토해야 한다”면서 “먼저 타깃저널을 정하고 출판규정에서 제시하는 편집양식에 맞게 논문을 작성해야 하며, 투고한 후 게재를 승인받기까지 긴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끈기와 자신감을 갖고 도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김정희 우석대 간호학과 교수는 미국심리학회(American Psychological Association)가 학술논문이나 출판물 등에 적용하기 위해 만든 편집방법인 `APA 양식'에 대해 소개했다. 김 교수는 “APA 양식 최신판에서는 인터넷을 통해 정보를 수집하고 인용할 경우 이에 대한 출처를 명확히 밝히도록 하는 항목이 새롭게 추가됐다”면서 “구두점이나 약어, 참고문헌 작성법 등을 꼼꼼하게 익혀 사소한 것 하나라도 실수하지 않도록 수정에 수정을 거듭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정 이화여대 언어교육원 강사는 “학문적인 글쓰기에서는 주제문이 서두에 제시된 후 이를 지지해 주는 구체적 근거가 뒤따르는 구성법이 일반적”이라면서 “논문 전체를 관통하는 주제가 일관성 있게, 논리적으로 전개돼야 하며, 갑작스런 논리의 비약이 없도록 문단과 문단이 응집력을 갖고 연결될 수 있도록 글을 써야 한다”고 말했다.